▲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대전시당위원장(최고위원, 적폐청산위원장)이 26일 대전시 중구 용두동 대전시당 회의실에서 행정수도 이전, 적폐청산위원회 활동 등에 대해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대전시당위원장(대전 서구을)이 26일 “세종시가 반드시 행정수도가 되어야 한다”며 “이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박범계 최고위원은 대전시당 회의실에서 행정수도 이전, 적폐청산위원회 활동 등에 대한 기자간담회를 하는 가운데 언급했다.  

박범계 의원은 “대전·세종·충남·충북 시·도지사가 앞장서서 세종시의 행정수도 실현을 이끄는 충청권 범국민 개헌운동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부분에 대해 박 의원은 “얼마든지 적극적으로 나설 용의가 있고 초당적으로 충청권을 비롯한 여야 국회의원 등을 설득하는데 중간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우리는 호남 KTX 서대전 경유 건으로 아픈 기억이 있다”면서 “하지만 대전·세종·충남·충북의 어느 한 지역의 발전이 타지역의 발전을 저해하는 것이 아니라 메갈로폴리스로 자리잡아 주변의 모든 지역이 함께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힘쓰자”고 제안했다. 

▲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대전시당위원장(최고위원, 적폐청산위원장)이 26일 대전시 중구 용두동 대전시당 회의실에서 행정수도 이전, 적폐청산위원회 활동 등에 대해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특히 박 의원은 ‘2007년 당시 노무현 대통령과의 대화’를 회상하면서 “행정수도의 세종시 이전에 대한 노 대통령의 꿈을 영글게 해달라는 부탁을 받은 적이 있는데 관습헌법으로 위헌이 되었지만 시대가 변하면 명문화를 통해 이행될 수 있을 것이라는 말씀을 했다”고 전했다.  

박 의원은 이어 “세종시를 행정수도로 만들기 위해선 우리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며 전국민적 운동이 필요하다”면서 “우리 충청권 뿐 아니라 호남권, 영남권, 수도권 등 국민 모두 동의하는 행정수도 이전 운동을 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모인 20여명의 출입기자들에게 박 의원은 “세종시의 행정수도 실현을 위해 한배를 탄 동지의 입장에서 간절한 부탁의 말씀을 드린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대전시당위원장(최고위원, 적폐청산위원장)이 26일 대전시 중구 용두동 대전시당 회의실에서 행정수도 이전, 적폐청산위원회 활동 등에 대해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왼쪽에 이선용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대변인(대전 서구의원)이 진행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대전시당위원장(최고위원, 적폐청산위원장)이 26일 대전시 중구 용두동 대전시당 회의실에서 행정수도 이전, 적폐청산위원회 활동 등에 대해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출입기자들의 모습. ⓒ천지일보(뉴스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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