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응시 학생. ⓒ천지일보(뉴스천지)DB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지난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성적을 분석한 결과 표준점수 평균 1·2등급 비율은 국공립학교보다 사립학교가, 읍·면 지역보다 대도시가, 재학생보다는 졸업생이 더 높게 나타났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6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학교별 표준점수 평균은 모든 영역에서 사립학교가 국공립학교보다 높았다. 학교 설립 주체별 표준점수 평균 차이는 국어 5.0점, 수학(가) 5.3점, 수학(나) 4.0점, 영어 5.4점이었다.

1·2등급 비율은 모든 영역에서 사립학교가 높았고, 8·9등급 비율은 모든 영역에서 사립학교가 낮았다.

학교 소재지별 표준점수 평균은 모든 영역에서 대도시가 높았다. 1·2등급 비율은 모든 영역에서 대도시가 높았고 8·9등급 비율은 모든 영역에서 대도시가 가장 낮았다.

재학생과 졸업생을 비교한 결과에서는 표준점수 평균 모든 영역에서 졸업생이 높았다. 1·2등급 비율은 모든 영역에서 졸업생이 높았고, 8·9등급 비율은 모든 영역에서 졸업생이 낮았다.

한편 지난해 수능 전체 응시자 수는 55만 2297명으로 지난 2012학년도부터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학생별로는 남학생은 28만 2197명, 여학생 27만 100명이었고, 재학생은 42만 209명, 졸업생은 12만 2362명, 검정고시는 9726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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