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기독교생명윤리협회가 25일 오후 서울 강북구 수유동 신일병원 2층 예배실에서 ‘동성애복음적 대응’이라는 제목으로 공개 강연을 개최한 가운데 서울 갈보리 채플 담임 이요나 목사가 강의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오직 진리 아니면 자유함 얻지 못해”

[천지일보=이지솔 인턴기자] 탈동성애 경험자인 이요나 목사(서울 갈보리 채플 담임)가 “술과 마약과 동성애에 빠진 사람들은 악한 영들에 사로잡혀있는 것이기 때문에 오직 진리 아니면 자유함을 얻을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목사는 25일 서울 강북구 수유동 신일병원 2층 예배실에서 한국기독교생명윤리협회가 ‘동성애복음적 대응’이라는 주제로 공개 강연을 개최한 가운데 이같이 말했다.

그는 10여년 동안 2000명을 상담했다. 그에 말에 따르면 상담했던 모두가 크리스천으로 38%가 모태신앙이고, 17%가 사역자 자녀들이었다.

이 목사는 “(동성애자들이) 1년에 한두명씩 자살한다”며 “자신(동성애자들)은 예수를 정말 사랑해서 교회 가서 봉사하고 헌신하는데, 갑자기 한국교회에 동성애 바람이 불어서 동성애 반대, 저주 등의 설교가 계속 쏟아져 나온다면, 아이(동성애자)들은 ‘평생 동성애자 고치지도 못하고 지옥 갈 바에 그냥 쉽게 지옥 가겠다’며 자살을 선택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그는 “이게 병이라면 정신병원을 가서 해결해야 하는데 이건 정신병이 아니다. 또한 생물학적이지도 않다”면서 “이것을 해결해야 하는 곳이 어디인가, 바로 교회가 책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 목사는 동성애 복음적 해법으로 “말씀을 가르치면 예수님이 다 하실 것”이라며 “바울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하나도 빠짐없이 가르쳐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 목사는 “(지금까지 만난) 동성애자들이 왜 예수를 모르고 성령을 모르겠냐”며 “예수님 이름 안다고 끝이 아니라 예수를 인격적으로 만나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요나 목사는 사춘기 시절부터 43년간 동성애자로 생활했다. 그는 청년시절부터 사회 진출을 꾀했지만, 사업 실패 후 동성애자임을 안 어머니의 자살로 폐인처럼 살다가 30세에 지인의 전도로 예수를 영접했다. 그러나 영접한 후에도 한국 최초 트랜스젠더 쑈팝 ‘열애클럽’을 시작하다 죄의식에 사로잡혀 신학을 하게 됐다. 그때 갈보리채플 목사를 만나 성경공부를 하던 중 43세에 종교적 체험을 통해 탈동성애 했다.

▲ 한국기독교생명윤리협회가 25일 오후 서울 강북구 수유동 신일병원 2층 예배실에서 ‘동성애복음적 대응’이라는 제목으로 공개 강연을 개최한 가운데 서울 갈보리 채플 담임 이요나 목사가 강연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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