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교진 세종교육감이 26일 오전 10시 세종교육청 4층에서 새학년 준비 계획에 대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세종=김지현 기자] 세종시교육청이 ‘아이들과 함께 수업에 몰입하는 3월’을 운영하는 새학년 준비 계획에 대해 26일 발표했다.

최교진 세종교육감은 이날 오전 10시 4층 대회의실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1월은 조기교원 인사발표, 2월은 전교직원이 함께 새학년을 준비하는 달, 3월은 2주간 공문이 없고 한달간 연수와 출장을 없는 달로 삼기로 했다”고 밝혔다.

추진 배경에 대해 최교진 교육감은 “학년도가 마무리되는 2월에는 학교현장이 알차고 탄탄하게 새학년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는 동시에 교사와 학생의 교육적 만남이 이루어지는 3월부터 교사는 수업에 전념하고 학생은 배움에 충실하며 학부모는 자녀교육에 대한 새로운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여건을 마련해 주고자 한다”고 말했다. 

▲ 최교진 세종교육감이 26일 오전 10시 세종교육청 4층 대회의실에서 새학년 준비 계획에 대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제공: 세종교육청) ⓒ천지일보(뉴스천지)

세종교육청은 그간 2~3월경 각 부서별로 새학년 관련 각종 계획과 지침을 산발적으로 안내하던 관행을 개선해 교육청 차원에서 하나의 공문으로 일원화하여 1월 중 조기 안내하고 시행할 예정이다. 

세종교육청 교원인사과 지재근 장학사는 “신설학교 시설을 1월 중에 조기 준공하도록 하고 의무취학, 중・고입 학생 선발과 배정 등 신학년 준비 인적・물적 인프라를 확충해 새학년 준비와 개교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대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재근 장학사는 또 “정책 추진으로 2월에는 공식적인 학사 일정이 없어 학부모님들의 우려가 예상되므로 학교급별로 돌봄교실과 방과후 프로그램을 운영해 예전과 같이 학생 돌봄에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는 동시에 학생생활지도 등에 대한 대책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