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곡성에서 효녀 심청을 소재로 대형 창작뮤지컬 ‘청이는 왜 인당수에 몸을 던졌나’가 다음달 6일 섬진강기차마을 중앙무대에 오른다. (제공: 곡성군)

[천지일보 곡성=김도은 기자] 곡성군(군수 유근기)이 다음달 6일 오후 5시에 섬진강기차마을 중앙무대에서 창작뮤지컬 ‘청이는 왜 인당수에 몸을 던졌나’ 공연을 올린다.

이번 공연은 제17회 곡성심청축제가 열리는 곡성섬진강 기차마을에서 초대형 뮤지컬이 화려한 배우진과 튼튼한 스토리를 가지고 추석명절 관람객을 찾아온다.

‘효와 함께 열어가는 행복한 세상’을 주제로 4일간 열리는 제17회 곡성심청축제가 뮤지컬 초청작인 ‘청이는 왜 인당수에 몸을 던졌나’뮤지컬 공연을 시작으로 화려한 축제의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어려운 형편 속에서도 기품과 예의를 잃지 않는 꿋꿋하고 효심이 깊은 심청의 이야기로 판소리 ‘심청가’의 대목을 기본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거리낌 없이 듣고 이해할 수 있도록 현대극으로 바꾸고 구어화시킨 것이 특징이다.

심청 역은 차세대 유망 탤런트 한혜성 씨가, 심봉사 역은 2016년 올해의 배우상을 받은 탤런트 김영 씨가 연기한다. 두 사람은 부녀지간의 애절한 부정(父情)을 선보인다.

아울러 탤런트 장두이가 해설자로 활동하고 이밖에 최상길, 김미경, 오상원 등 실력있는 배우 15여명이 창작곡과 힙합, 대중가요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춤으로 뜨거운 무대를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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