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프라엘 출시

국내 4500억원 규모 시장
제품 안전성 효능 입증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LG전자가 피부 관리기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LG전자는 25일 서울 강남구 드레스가든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홈 뷰티 브랜드인 ‘LG 프라엘’을 소개했다. 이날 ‘더마 LED 마스크’, ‘토탈 리프트업 케어(탄력 관리)’, ‘갈바닉 이온 부스터(화장품 흡수 촉진)’, ‘듀얼 모션 클렌저(클렌징)’ 등 피부 관리기 4종을 선보였다.

LG전자는 인체에 직접 사용하는 제품인 만큼 개발 시 안전성 확보에 중점을 뒀다. ‘더마 LED 마스크’의 경우 LED빛으로부터 눈부심을 방지할 수 있도록 2중 안전장치를 마련, 사용자가 마스크를 완전히 착용했을 때만 동작하도록 했다.

또 인체 적용 테스트를 통해 제품 안전성과 효능을 입증했다. LG전자는 일반인 1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인체 적용 테스트 결과, 테스트 항목 중 98% 이상에서 실질적인 피부개선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피부 이상 반응은 전혀 나타나지 않았다고 전했다.

피부관리 기기에는 목소리로 사용법을 알려주는 음성가이드를 탑재했으며 저전력 설계로 한번 충전으로 오랜 시간 사용 가능하다.

‘더마 LED마스크’는 LED 불빛의 파장을 이용해 안면부위의 피부 톤과 탄력 개선에 도움을 주는 제품이다. 이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인가를 획득했다.

‘토탈 리프트업 케어’는 고주파, LED, 미세전류 등을 사용해 피부 리프팅과 탄력 개선에 도움을 주는 복합 탄력 관리기기다.

‘갈바닉 이온 부스터’는 이온토포레시스, 초음파, 온열 등을 복합적으로 사용, 화장품의 유효 성분을 피부 속 깊은 곳까지 침투시켜주는 흡수 촉진 기기다.

‘듀얼 모션 클렌저’는 손보다 최대 10배 더 깨끗하게 세정할 수 있는 클렌징 기기로 건성, 일반, 지성 피부용 등 3가지 종류의 브러시로 출시된다.

LG전자는 이날부터 전국 주요 베스트샵, 백화점, 온라인 쇼핑몰, 면세점 등에서 판매를 시작한다.

제품 가격은 더마 LED 마스크 79만 9000원, 토탈 리프트업 케어 49만 9000원, 갈바닉 이온 부스터 34만 9000원, 듀얼 모션 클렌져 24만 9000원이다.

한편 국내 홈 뷰티 기기 시장은 4500억원 규모로 추정되며 매년 10% 이상씩 급성장하고 있다.

서영재 LG전자 HE사업본부 상무는 “대중화 초기에 있는 홈 뷰티 기기 시장을 활성화해 사업성장의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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