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3일까지 환경오염행위 특별감시기간

[천지일보=남승우 인턴기자] 서울시가 추석 연휴를 맞이해 환경오염 취약 시설 1834개소와 주요하천에서 환경오염 행위를 감시하는 ‘24시간 환경오염 신고센터’를 가동한다.

시는 다음 달 13일까지를 ‘환경오염행위 특별감시기간’으로 정하고 추석 연휴 전·중·후 3단계로 나누어 운영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추석 연휴 전에는 각 자치구와 한강사업본부 등 소속 공무원 총 52명이 26개 조를 구성해 염색·도금 등 악성 폐수 배출 업소, 폐수 다량 배출 업소 등 126개소의 오염 방지시설을 중점적으로 단속할 예정이다.

또한 세차장 등 1834개소의 폐수 배출업소에 협조문 발송을 통해 오염물질 배출시설에 대한 자율적 점검과 적극적인 협조를 요구한다.

추석 연휴 기간 동안은 서울시 종합상황실과 자치구별 자체 상황실 운영으로 환경오염사고 등 긴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할 계획이다.

추석이 끝나고 다음 달 10일부터 3일 동안은 추석 연휴 전·후 적발된 환경관리 취약업체들을 대상으로 기술지원을 한다. 이어 지역환경센터 등과 연계해 업소 현장을 방문, 폐수배출시설 운영 방법 등을 교육할 예정이다.

권기욱 서울시 물순환안전국장은 “추석 연휴 기간 중 환경오염 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서울시의 특별감시활동 뿐만 아니라 환경오염 행위에 대한 적극적 신고, 오염물질 배출시설 자율점검 등 시민들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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