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교사챔니스주택.
▲ 관덕정(왼쪽)과 계산성당(오른쪽).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대구에서 문화재를 조명과 함께 감상할 수 있게 됐다. 대구 중구청은 도심에 산재해 있는 주요 문화재에 야간 조명을 비춰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주요 문화재로는 선화당, 징청각, 선교사스위츠주택, 선교사챔니스주택, 선교사블레어주택, 성모당, 대구제일교회, 샬트르성바오로수녀원성당, 구 대구상업학교 본관, 구 한국산업은행대구지점, 구 대구의학전문학교본관, 대구향교, 관풍루, 성유스티노신학교, 샬트르성바오로수녀원코미넷관, 관덕정, 이상화고택, 서상돈고택 등의 지정 및 비지정문화재18개소가 선정됐다.

중구청은 이들 문화재에 대해 야간 경관조명 설치공사를 2009년 12월에 착공해 2010년 5월에 완료했다.

이번 경관조명 공사는 2010대구세계소방관경기대회와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2011대구방문의 해를 맞아 도심관광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대구시로부터 7억 5000만 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실시됐다.

중구청은 매월 셋째주 금요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야경투어’를 진행한다.

중구청 관계자는 “중구 지역에 산재한 18개소의 문화재에 대한 야간 경관조명 시설을 완료함으로써 대구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도심 속의 아름다운 야경 볼거리를 제공하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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