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 공개된 신천지-한기총 교리비교 영상에 대한 교계 반응이 뜨겁다. 신학대학생들이 해당 영상을 시청한 것은 물론 ‘신천지 교리가 맞다’고 인정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한국교회에 충격을 줬다. 신천지-한기총 교리 전쟁도 더욱 가열되는 분위기다. 아울러 본지에도 ‘한기총 교리에 대한 신천지 반박교리’ 코너를 지속해달라는 독자의 요청이 이어졌다. 이에 본지는 신천지예수교회와 개신교 대표 연합기구인 한기총 소속 교단의 교리를 독자 스스로 판단해볼 수 있는 코너 ‘한기총 교리에 대한 신천지 반박교리 II’를 선보인다.
 

94. 계 21장의 새 예루살렘과 정금성

▶ 한기총의 증거

“새 예루살렘은 교회 곧 모든 신앙 공동체를 상징한다. 정금성은 실제 정금성이다.”
- 성결교 방○○ 목사 요한계시록개관28 강의 중 (출처: 유튜브)

이것은 너무 비유적으로만 해석하면 안 된다. 문자적으로 해석해도 별 무리가 없는 것이다. 그렇게(문자적으로) 보는 것이 좋다. 많은 성서학자들이 ‘이 수정과 같이 맑은 벽옥이 무엇일까’ 다이아몬드일 것이라고 추측을 한다. 그래서(다이아몬드여서) 하나님의 인자하신 빛을 보다 더 화려하고 아름답게 비춰주는 역할을 새 예루살렘이 했던 것으로 보게 된다.

만 이천 스다디온이라고 하는 것은, 그 당시에 사용했던 척량의 단위다. 킬로미터(㎞)로 따지면 2200㎞이다. 서울에서 부산까지가 500㎞이니, 그것은 한 5배 정도 되는 거리라고 이해하면 될 것 같다. 크긴 크지만 생각보다 그렇게 크지 않다는 느낌이 드는 사람도 있을 수 있다.

 

▶ 신천지의 증거

“새 예루살렘은 하늘에서 내려오는 새 예루살렘 성(영계의 천국)이며, 정금성은 예수님과 열두 제자가 중심이 되어 이룬 영들의 조직이다.”

계 21장의 ‘새 예루살렘 성’(계 21:2)이 ‘교회’이며, 그 성을 이루고 있는 ‘정금’은 실제 정금이라고 주장한다. 교회와 그 성도가 실제 정금이라면, 정금으로 된 성도들이 하늘에서 내려온다는 말인가? 하늘에서 내려오는 새 예루살렘 성은 예수님과 열두 제자들을 중심으로 하늘 영계에서 새롭게 만들어진 ‘영계의 천국’이다. 그리고 정금은 비유한 것으로, 금(金)은 귀하고 변치 않는 ‘하나님의 말씀’과 ‘말씀으로 거듭난 사람’을 뜻한다(신 33:13, 32:2, 애 4:2).

하나님의 보물 곧 정금이 된 예수님과 열두 제자들이(벧전 2:4~5) 하늘 영계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구성하였기에, 이 새 예루살렘을 ‘정금과 같다’고 한 것이다.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은 어디에 임하는가? 계시록 3장 12절에 보면 하나님과 예수님과 천국이 ‘이긴자’에게 임한다고 하셨고, 계시록 21장 1~2절에는 ‘새 하늘 새 땅’에 임한다고 했으니, 약속의 목자 이긴자가 있는 ‘신천지’에 임하는 것임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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