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법혜 김시민 장군 기념사업회장이 지난 23일 충남 천안박물관 대강당에서 충무공 김시민 장군탄신 제463주년 헌다례를 행하고 있다. (제공: 김시민 장군 기념사업회) ⓒ천지일보(뉴스천지)

“역사를 바로 세우는 것, 미래를 위한 것”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이 낳은 임진왜란 진주성대첩의 영웅 영의정·충무공 김시민 장군탄신 제463주년 기념 헌다례 및 문화축제가 지난 23일 천안박물관 대강당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김시민 장군 기념사업회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1부 헌다례, 2부 기념식, 3부 문화축제와 전국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충무공 김시민 장군탄신 기념 제1회 통일문예 작품공모전(대상 통일부장관상) 시상식을 함께 진행했다.

문화축제에는 천안시립풍물단과 천안시립무용단, 한국전통무형문화재진흥재단 권법보존회(김종석 총재), 춤추는 나무(대표 조유진), 천년가무악(대표 최영희)의 공연 등이 이어졌으며 제1회 통일문예 작품 대상에는 서울 보인고등학교 황윤섭 군(2학년)이 받았다.

또 대한민국건국의 뿌리가 있는 천안시와 호국충절선양에 기여한 공로로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양승조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대한민국 호국충절선양봉사상, 충무공 김시민 장군 기념사업회 발전과 천안시 홍보를 위해 기여한 문필해(㈔천안시 기업인협회장)·전용갑(㈜활림건설 대표) 등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아울러 충무공김시민장군생가지 국가사적지정과 충렬사 복원, 기념관 건립사업 등에 범국민적 참여 계기를 마련했다.

김법혜 스님(㈔충무공 김시민 장군 기념사업회장)은 기념사에서 “역사를 바로 세우는 것이 미래를 위한 것”이라면서 충무공 김시민장군 선무공신교서의 내용이 실현될 수 있도록 힘써준 천안시와 시의회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진 구본영 천안시장, 전종한 천안시의회 의장, 양승조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임완묵 천안교육지원청 교육장 등은 축사에서 “장군은 국가적 위기의 순간에 일신을 돌보지 않고 나라 위해 목숨을 바쳤다”면서 “진주성의 민·관·군을 한마음으로 싸우게 한 충무공의 김시민 장군의 리더십을 계승해 통일 조국을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고 뜻을 모았다.

▲ 충남 천안박물관 대강당에서 지난 23일 열린 충무공김시민장군탄신 제463주년기념 헌다례 및 문화축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김시민 장군 기념사업회) ⓒ천지일보(뉴스천지)

이날 헌다례에는 구본영 천안시장을 비롯해 전종한 천안시의회 의장, 양승조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임완묵 천안교육지원청 교육장, 한청수 전 충남도지사, 이창수 자유한국당 당협위원장, 동봉스님 한국불교선교종 총무원장, 양학순 민주평통천안시회장, 장방식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 대전충청지부장, 권처언 충남적십자회장, 박상규 천안문화대단 대표, 시민 등 전국에서 70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이날 행사 안내를 위해 세계여성평화그룹(IWPG) 천안지부 회원 50명, 헌다례 집전을 위해 세계차인협회 회원 30명, 천안 신천지자원봉사단 50명의 의전과 적십자의 자원봉사자가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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