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트위터)

[천지일보=이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자신에 대해 막말을 퍼부은 리용호 북한 외무상을 향해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밤 트위터에 글을 올려 “방금 북한 외무상의 유엔 연설을 들었다”며 “만약 그가 ‘리틀 로켓맨(little rocket man·김정은)’의 생각을 되 읊은 것이라면 그들은 오래 가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19일(현지시간) 유엔 총회 연설에서 북한 김정은 위원장을 “‘로켓맨’으로 비하했으며, 22일 앨라배마 주에서 열린 공화당 루서 스트레인지 지원유세에서는 ‘리틀’이라는 단어를 붙여 ‘리틀 로켓맨’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리 외무상은 이날 유엔총회 연설에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과대망상이 겹친 정신이상자, 미국인들에게마저 고통만을 불러오는 최고통사령관” “거짓말의 왕초” “악통령(악의 대통령)”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