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미국인의 47%가 한국이 북한의 공격을 받을 경우 미국이 군사적 지원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여론조사 전문 매체인 라스무센 리포트가 24~25일 미 전역의 1천명을 대상으로 벌인 전화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47%가 한국에 대한 군사적 지원을 지지한 반면, 25%는 반대했으며 28%는 마음을 결정하지 못했다.

또 남북한간 전쟁 가능성에 대해서는 56%가 "어느 정도 가능성이 있다", 14%가 "매우 가능성이 높다", 29%가 "당분간은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답변했다.

남북한 중 어느 쪽이 미국의 동맹국인지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64%가 한국이 동맹이라고 바르게 답한 반면 4%는 한국이 적국이라고 혼동했으며 22%는 어느 쪽인지 가려내지 못했다.

또 미국 안보에 대한 최대 위협으로는 이란을 가장 많이 꼽았고 중국, 북한이 그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포인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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