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기상청 홈페이지)

[천지일보=이솜 기자] 23일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인근에서 발생한 지진 원인을 두고 “폭발로 추정된다”는 분석을 내놓은 중국이 “자연적 현상으로 보인다”며 기존 관축을 수정했다.

24일 뉴시스에 따르면 중국지진대망(CENS)은 이번 지진은 핵실험에 의한 것이 아니라 자연 지진으로 결론났다고 밝혔다.

CENS는 앞서 이번 지진의 규모는 3.4로 추정된다면서 진원 깊이가 ‘0’에 근접한 것을 두고 폭발에 의한 것으로 의심된다고 주장했다.

반면 우리 기상청은 이날 오후 5시 29분께 북한 함경북도 길주 북북서쪽 49㎞ 지역에서 규모 3.2의 자연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지진파의 특징, 음파관측소에서 음파가 감지되지 않은 점 등을 들어 자연지진이라고 분석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