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천안시공무원노동조합과 천안시가 23일 목천읍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 4가구를 선정하고 2000장의 연탄을 배달하고 있다. (제공: 천안시공무원노동조합) ⓒ천지일보(뉴스천지)

“시민을 위해 참 봉사자의 역할을 다하는 공무원”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공주석)과 천안시(시장 구본영)가 공동으로 23일 목천읍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 4가구를 선정하고 2000장의 연탄 기증과 배달 봉사를 했다.

천안시공무원노동조합에 따르면, 시청 가족 45명이 봉사에 참여해 구슬땀을 흘리며 연탄 한 장 한 장에 마음을 모아 어르신 집에 배달했으며 이웃을 살피는 정을 나눴다. 아울러 한국열관리시공협회 천안지회(지회장 정선봉) 회원 20명이 부식된 연탄보일러를 교체하고 배관 재설치·수리·보수 등 150만원 상당의 재료 지원과 기술봉사를 함께 했다.

목천읍 서리에 거주하는 오모 할머니는 “지난해 연탄을 아끼며 춥게 지냈다”면서 “이번 겨울은 따뜻하게 마음 편히 연탄을 사용할 수 있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했다.

▲ 충남 천안시공무원노동조합과 천안시가 23일 목천읍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 4가구에 2000장의 연탄배달을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천안시공무원노동조합) ⓒ천지일보(뉴스천지)

구본영 천안시장은 “오늘 행사로 우리 이웃에 생활이 어려우신 분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주석 천안시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은 “시민과 함께하는 봉사활동 속에서 시민을 위해 참 봉사자의 역할을 다하는 공무원이 되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천안시공무원노동조합은 지난 2015년부터 3년째 연탄 기증과 배달 봉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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