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현아 (출처: SBS ‘자기야-백년손님’)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걸그룹 나인뮤지스 출신 문현아가 ‘백년손님’에서 드라마 같은 러브 스토리를 공개했다.

21일 방송된 SBS ‘자기야-백년손님’ 스튜디오에는 걸그룹 나인뮤지스 멤버에서 이제는 ‘품절녀’가 된 문현아가 출연했다.

아직 신혼여행도 다녀오지 않은 ‘결혼 16일차’ 새 신부 문현아는 스튜디오를 환하게 만드는 아이돌 미모로 등장부터 시선을 끌었다.

특히 문현아는 이준기 닮은꼴인 7세 연상 훈남 남편을 방송 최초로 공개했다.

문현아는 “남편과 저는 사실 ‘나인뮤지스’를 하기 전부터 옆집 남자로 7, 8년 정도 알고 지낸 사이”라고 말했다.

이어 “집 주인이 하나의 집을 반으로 나눠 세를 줬다. 임의로 세운 벽 하나를 두고 살아서 방음이 하나도 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문현아는 “거의 1년 동안 사생활 없이 옆집 남자와 서로가 듣는 음악까지 함께 들으며 살면서 인연을 맺기 시작했다”며 “그때 각자 말은 안 했지만 저는 남편의 첫인상이 나쁘지 않아 은근히 신경이 쓰였다. 남편은 친구들에게 ‘옆집에 예쁜 여자가 사니 놀러오라’고 얘기 했다더라”고 말했다.

문현아는 “당시 서로 연애를 한 건 아니지만 괜히 남편의 방벽에 기대서 가만히 앉아보기도 했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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