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가 21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 인준통과에 대한 투표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가 21일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 인준안이 가결된 것에 대해 “가결이든, 부결이든 국민의당에 달려 있었다”고 밝혔다.

이날 김 원내대표는 “감성적으로는 지난 4개월간 문재인 정부의 일방통행식 국정운영과 소통이 사라진 채 말로만 협치하는 것에 대한 심정적인 거부감이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성적으로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자격적으로 흠결은 보이지 않고 사법부 독립이나 사법 개혁에 적임자란 생각이 들었다”며 “국민의당 의원들의 많은 토론과 고뇌 끝에 이성이 감성을 누르고 이겼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김수민 원내대변인은 “우여곡절 끝에 겨우 국회 인준을 통과한 이번 사례를 포함해 지난 인사참사를 감안해 청와대와 여당은 인사시스템을 전면적으로 재정비하기 바란다”면서 “또한 향후 일방통행식 국정운영보다는 실질적인 협치로 국정에 임해주길 당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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