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킹스맨: 골든 서클’ 프레스 컨퍼런스가 열린 가운데 콜린 퍼스·태런 에저튼·마크 스트롱(왼쪽부터)가 참석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지난 20일 ‘킹스맨: 골든 서클(킹스맨2, 감독 매튜 본, 수입 배급 ㈜이십세기폭스코리아)’의 무대 인사가 취소된 것과 관련해 오상호 이십세기폭스코리아 대표가 사과의 말을 전했다. 

21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킹스맨: 골든 서클’ 프레스 컨퍼런스가 진행되기에 앞서 오 대표는 마이크를 잡고 “어제 배우 무대 인사가 취소된 것에 대해 사과말씀 드린다. 당일 경위에 대해선 어제 SNS를 통해 고지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2015년 개봉한 전편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는 청소년관람불가등급임에도 한국 영화매니아의 뜨거운 사랑을 받은 바 있다. 후속편 ‘킹스맨: 골든 서클’의 내한이 확정되자마자 팬들은 두손을 들고 환영했으나 당일인 20일 주최 측의 실수로 무대 인사가 돌연 취소됐다.

오 대표는 “무엇보다도 배우들의 무대인사가 돌연 취소돼 팬 여러분들께 실망을 안겨드린 점 송구스럽고 가슴이 아프다”며 “이 모든 문제의 책임은 일차적으로 행사 진행이 미흡했던 저희 이십세기폭스코리에에 있다. 이 자리에서 다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의 말을 전했다. 

그는 “저희는 이번 레드카펫 행사에서 행복하게 소통했던 ‘킹스맨’ 배우들의 진심어린 애정을 기억하고 있다. 이날 배우들은 한국 팬들의 사랑에 감동했으며, 수많은 한국 팬들도 성원을 보내주셨다”며 “행사를 충실히 진행하지 못했던 점과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지 못한 점 정중히 사과드린다”고 거듭 사과했다. 

이어 “후속 조취를 진행하는 데 있어서 한국 팬들의 입장을 고려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또한 남은 내한 일정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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