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탈원전 정책 찬반 여론조사 결과. (제공: 리서치뷰)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문재인 정부가 공약으로 내걸며 추진하고 있는 탈원전 정책에 대해 찬성이 47.0%로 반대 32.3%보다 약 1.5배 높게 나타났다.

본지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서치뷰’에 의뢰해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조사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대부분의 지역에서 탈원전 정책에 찬성했지만, 원전이 밀집된 경북 지역에서는 경주 지진 등으로 찬성과 반대 양쪽 모두 37.5%로 나타났다.

세대별로 40대 이하와 더불어민주당·정의당 지지층은 찬성 응답이 높지만, 50대 이상과 야3당 지지층에서는 반대가 더 높아 또렷한 차이를 보였다.

탈원전에 찬성하는 연령대는 20대에서 48.7%, 30대에서 65.7%, 40대에서 64.1%로 나타났고,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48.1%, 경기·인천에서 47.3%, 충청에서 47.6%, 호남에서 56.8% 등에서 높았다.

이 조사는 본지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뷰(대표 안일원)’가 9월 17~18일 2일간 전국 성인남녀 1054명(무선 85%, 유선 15%)을 대상으로 ARS 자동응답시스템을 이용 임의걸기(RDD)로 진행했다.

통계보정은 2017년 8월 말 현재 행정자치부 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라 성·연령·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p, 응답률은 3.3%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리서치뷰’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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