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 광역단체장 정당후보 지지도 여론조사 결과. (제공: 리서치뷰)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내년 6월에 시행될 지방선거 투표에서 더불어민주당이 50.1%의 강세를 보이자 야권에서는 인물난에 시달리고 있다.

본지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서치뷰’에 의뢰해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조사한 여론조사에서 ‘만약 내일이 선거일이라면 어느 정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 민주당이 1위를 차지했다.

조사에 따르면 2018 광역단체장의 정당 후보 지지도에서 민주당은 50.1%, 자유한국당은 18.4%, 국민의당은 7.8%, 바른정당은 7.0%, 정의당 3.0% 순으로 지지율을 얻었다.

이같이 민주당의 압도적인 강세가 예상되자 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충북 한정이지만 “홍준표 대표가 ‘충북지사 후보를 좀 골라오라’고 하더라”며 “사람이 없다”고 말했다.

국민의당 이상도 의원도 차기 지방선거에서 인재 영입에 어려울 것으로 내다보며 민주당의 낙승을 예상했다.

이 의원은 “과거처럼 DJP(김대중, 김종필) 연합이나 3당 합당 이런 것을 할 만한 확실한 리더가 없지 않나”라면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의 서울시장 출마에 회의적인 시선을 보였다.

이 조사는 본지 의뢰로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대표 안일원)’가 9월 17~18일 2일간 전국 성인남녀 1054명(무선 85%, 유선 15%)을 대상으로 ARS 자동응답시스템을 이용 임의걸기(RDD)로 진행했다.

통계보정은 2017년 8월말 현재 행정자치부 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라 성·연령·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고,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3.0%p, 응답률은 3.3%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리서치뷰’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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