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공: 리서치뷰)

50~70대·부산울산경남·보수정당…“높은편”

[천지일보=이지영 기자] 북한의 잇따른 핵·미사일 도발 가운데 북한이 전쟁을 일으킬 가능성이 ‘낮은편’이라고 52.9%가 답한 여론 조사 결과가 21일 나왔다.

본지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서치뷰’에 의뢰해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5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2.7%가 ‘북한이 전쟁을 일으킬 가능성’이 ‘낮은편’이라고 답해 ‘높은편’이라는 응답에 9.1%p 앞섰다. 응답자의 43.8%는 같은 질문에 대해 ‘높은편’이라고 답했고 무응답은 3.4%였다.

북한이 전쟁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은 편’이라는 응답은 ▲50대(52.5%) ▲60대(55.2%) ▲70대(56.4%) ▲부산·울산·경남(52.7%) ▲한국당(64.5%) ▲바른정당(57.5%) 등에서 과반을 넘었다.

반면 전쟁을 일으킬 가능성이 ‘낮은 편’이라는 응답은 ▲남성(55.7%) ▲여성(50.1%) ▲30대(75.1%) ▲40대(63.4%) ▲서울(52.8%) ▲경기·인천(58.3%) ▲호남(54.6%) ▲대구·경북(53.9%) ▲강원·제주(51.8%) ▲민주당(63.6%) ▲국민의당(50.1%) ▲정의당(73.9%) 등에서 과반을 상회했다.

이 조사는 본지 의뢰로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대표 안일원)’가 9월 17~18일 2일간 전국 성인남녀 1054명(무선 85%, 유선 15%)을 대상으로 ARS 자동응답시스템을 이용 임의걸기(RDD)로 진행했다.

통계보정은 2017년 8월말 현재 행정자치부 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라 성·연령·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고,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3.0%p, 응답률은 3.3%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리서치뷰’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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