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교육청은 20일 오전 남부청사 신풍실에서 ‘성(性)인권 보호 특별대책위원회’를 출범했다. 이재정 교육감과 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경기도교육청)

[천지일보 경기=배성주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20일 오전 남부청사 신풍실에서 ‘성(性)인권 보호 특별대책위원회’를 출범했다.

특별대책위원회는 학교 내 성폭력 및 성범죄를 근절하고 체계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조직됐다.

도교육청은 이날 출범식에서 교육청 내부위원과 교원, 학부모, 전문가 등 외부위원 총 16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어 성 인권 관련 현황과 실태 공유, 학교 내 성 인권 의식 개선안, 교원과 학생 교육 강화 방안, 예방교육을 위한 사례 중심 매뉴얼 개발·보급 등을 논의했다.

특별대책위원회는 피해자에 대한 신속한 보호, 가해자 처벌과 피해자 치유와 복귀, 사안 발생 시 초기 상담·조사·구제 등 성 인권 보호에 필요한 다양한 지원을 펼칠 예정이다.

김광옥 도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장은 “성 인권 보호 특별대책위원회를 통해 효과적인 성 인권 침해 예방과 신속한 보호체계를 마련해 학생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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