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교육청 전경.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경기=배성주 기자] 교육분야 비정규직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이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7·8월 관계부처가 합동으로 발표한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추진계획에 따라 상시·지속적인 업무에 종사하는 기간제 근로자와 파견·용역 근로자를 대상으로 정규직 전환을 위한 추진단과 전환심의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업무 수행을 위해 추진단을 자제 조직했다. 추진단 내에 자문 기구를 설치해 도의회, 노동조합, 시민단체 등 다양한 분야의 의견 청취와 자문을 진행한다.

전환심의위원회는 자체 내부위원 당연직 4명, 학교 현장 대표 학교장 1명, 교육 분야 전문가(교수) 1명, 고용노동관서의 인력풀을 활용한 인사·노무관계 전문가 1명(공인노무사), 노동위원회 공익위원 2명(교수), 노동계 추천 인사 1명(공인노무사) 등 총 10명을 전환심의위원회 위원으로 위촉해 전환 심의의 객관성 및 공정성을 확보했다.

파견·용역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정규직 전환 협의기구 구성도 내달 시작할 계획이다.

최병룡 도교육청 복지법무과장은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 업무는 교육부와 정부에서 제시한 가이드라인에 맞춰 관계자들과 충분한 의사소통을 통해 빠른 시일 내에 전환 결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