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클래식2017 공식포스터. (제공: 한화그룹)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한화그룹은 올해 ‘한화클래식 2017’이 오는 23~ 24일 이틀간 서울 예술의전당과 대전 예술의전당에서 열린다고 20일 밝혔다.

2013년 이후 매년 클래식 음악계가 손꼽는 최고의 공연을 소개한 한화클래식은 올해 세계적인 거장 윌리엄 크리스티와 그가 창단한 앙상블 '레자르 플로리상'을 초대해 두 편의 바로크 오페라를 아시아 지역 최초로 선보인다.

한화클래식 2017은 클래식 문화의 종합예술인 오페라를 소개하기 위해 세계 정상급 연주자·당체를 엄선하면서 규모가 커졌지만, 문화예술 사회공헌차원에서 공연 저변확대를 위해 티켓 가격은 파격적으로 낮췄다. R석 5만원, S석 3만 5000원, A석 2만원이며, 클래식 입문자 눈높이에 맞춘 현장해설도 공연 전 진행한다.

윌리엄크리스티는 레자르플로리상과 함께 20세기 프랑스 고음악 해석의 역사를 새롭게 제시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랑스 음악이 가진 미학적인 아름다움을 끌어내 이후 수많은 고음악 단체에 큰 영향을 끼쳐왔다.

이번 프로그램은 프랑스 바로크를 대표하는 작곡가 장 필립 라모(Jean-Philippe Rameau)가 프랑스 궁정을 위해 만든 두 편의 바로크 오페라인 ‘ 프니스와 에글레(Daphnis et Églé, 1753)’ ‘오시리스의 탄생(La Naissance d'Osiris, 1754)’으로 꾸며진다. 특히 레자르 플로리상의 공연으로는 2014년 프랑스 초연 이후 두 번째이자 아시아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이뤄지는 것이다.

한화클래식은 공연을 기념해 23~26일 공연현장 및 온라인 사이트에서 싸인CD 증정 후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5년간 꾸준히 성원해온 관객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더 많은 이들이 고음악의 정수를 경험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보다 다채롭고 격조 있는 공연을 기획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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