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향봉사단원과 신창중학교 총동창회 임원 등 30여명이 지난 16~17일 양일간 사랑의 ‘희망나눔’고구마를 수확하고 있다. (제공: 아산시) ⓒ천지일보(뉴스천지)

“판매 수익금으로 이웃사랑 실천”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충남 아산시 신창면 등향봉사단(단장 조성연)이 사랑의 ‘희망나눔’ 고구마 수확 행사를 했다.

고구마 수확에는 등향봉사단원과 신창중학교 총동창회(회장 이상철) 임원 등 30여명이 지난 16~17일 양일간 수확했다. 수확한 고구마는 300여 박스(10㎏)로 판매를 통해 얻어지는 수익금 일부는 신창면 행복키움추진단에 전달하고 나머지는 연말에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사용할 예정이다.

아산시 신창중학교 7회 동창회원 중심으로 구성된 신창 등향봉사단은 지난 4월에 가덕리 유효지 2200㎡에 희망나눔 사랑의 고구마를 심었다. 그동안 모진 가뭄과 폭염, 잦은 비로 인해 수확량은 감소했지만, 지난봄부터 단원들이 직접 정성껏 키우고 가꿔 결실을 보게 됐다.

조성연 단장은 “그동안 정성 들여 키운 고구마 수확에 참여한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과 따뜻한 마음을 나눌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오세흥 신창면 행복키움추진단장은 “등향봉사단이 신창면 행복키움사업에 함께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땀 흘려 이룬 결실이 어려운 가정들의 행복키움이 돼 살기 좋은 신창면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신창 등향봉사단은 지난 5월에 행복키움추진단과 협약을 체결했으며 그동안 음식나눔 행사, 사랑의 쌀 기탁, 농촌일손 돕기, 연말 불우이웃돕기 성금기탁, 환경정화 활동 등 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꾸준히 사랑을 실천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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