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천지TV=황시연 기자] 사회복지시설의 사유화와 인권침해 등 비리를 꼬집는 기자회견이 열렸습니다.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복지재단(대표:이경식·자승 스님) 산하 시설)
천종합사회복지관은 국민권익위원회에서 보조금 부정 사용 의혹 등으로 조사를 받고 있는데요.

해당 사회복지사는 복지재단과 관장의 제왕적인 구조로 인해 부당한 지시를 받았다고 호소했습니다.

(녹취: 김기홍 | 마천종합사회복지관 사회복지사)
“본인 앞으로 배당되는 바자회 티켓 판매 비용, 매달 의무적으로 채워야 하는 CMS 후원금 이 모든 것들이 개인의 노력으로 메워야 하는 실정입니다. 더구나 관장과 법인에 대항하면 부당한 처우가 내려지고 다른 사회복지기관에 공유됩니다. 사회복지계 블랙리스트에 오르면 다른 곳에서 사회복지사로서 (재)취업하기에는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공공운수노조는 서울시에 문제가 발생한 복지관의 감사와 재발 방지 대책을 요구했습니다.

(녹취: 최보희 | 공공운수노조 부위원장)
“서울시가 제대로 이런 시설에 대해서는 들여다보고 감사를 통해서 시설 운영권을 전면 회수하고 서울시가 직접 운영하는 사회복지시설로 전환해야 할 것입니다.”

서울시 관계자는 마천종합사회복지관의 경우 권익위 조사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결과에 따라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편집: 황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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