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모바일 포스, UN 주최 ‘e아시아 어워즈’서 우수상

[천지일보=김예슬 기자] 아모레퍼시픽의 ‘모바일 포스(POS, 판매시점정보관리) 시스템’이 ‘2017 e아시아 어워즈(eASIA Awads)’에서 ‘포괄적 디지털 기회 창출’ 분야의 우수상을 받았다.

‘e아시아 어워즈’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정보기술 격차 해소와 무역 원활화를 위해 UN 전자상거래위원회 산하 아시아태평양 전자상거래위원회가 실시하는 e비즈니스 관련 시상식이다. 올해는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렸다.

19일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모바일 포스 시스템은 신개념 판매 시스템이다. 모바일 시스템에 바코드 리딩 센서, 카드 결제 슬롯, 카메라 등이 결합돼 있어 고객 조회부터 영수증 발급까지 한 번에 실행할 수 있다. 또 외국인을 위한 알리페이/위챗페이 결제, 여권 리딩 후 즉시 부가세 환급처리 서비스(Tax-Refund), 한국인터넷진흥원과 공동 개발한 SMS 전자영수증 시스템, 고객 정보 보호를 위한 각종 보안 프로그램(MDN, VPN) 등 추가적인 기능도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올해 5월부터 서울 주요 상권의 아리따움, 에뛰드, 에스쁘아 매장에 이 시스템을 시범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