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광석 사망 의혹 재조명… ‘풍문쇼’ “김광석 재산 100억원 딸에게 양도됐지만…” (출처: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고발뉴스 이상호 대표기자가 가수 고(故) 김광석의 외동딸 서연씨가 10년 전에 사망했다고 보도한 가운데 그의 죽음에 대한 의혹이 다시 재조명됐다.

지난 11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는 김광석 사망에 관한 의혹을 주제로 출연자들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한 연예부 기자는 “유족들은 고 김광석이 자살한 것이 아니라고 주장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내 서씨 사이에서 낳은 딸이 있는데 발달장애가 있다. 김광석은 딸에 대해 늘 애틋한 마음이 있었기 때문에 딸을 두고 극단적인 선택을 할 리가 없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또 다른 기자는 “타살 의혹이 계속 끊이지 않는 이유는 (영화 ‘김광석’에 나오는 것처럼) 돈 때문이다. 당시 생전 재산 규모가 100억이었다. 생전에 저작권 부분을 아버지에게 돌려 놨지만 (영화 속 내용에서 보면) 사망 46일 이후 서씨가 돈 문제로 수차례 전화한다”고 설명했다.

다른 연예부 기자는 “2005년 쯤 양측 가족 간의 법정 소송이 끝이 났다. 약 100억원에 이르는 건물과 음반에 대한 저작권, 음원 수익 등이 고 김광석의 딸에게 양도가 됐지만 고 김광석의 노래 저작권 대부분은 서씨에게 있는 상황이다”고 밝혔다. 

한편 20일 고발뉴스는 “가수 김광석씨 음원 저작권을 상속받은 외동딸 서연씨가 사망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면서 “이는 ‘고발뉴스’가 지난 10년간 서연씨가 실종 상태였음을 확인하고 유가족의 동의를 받아 19일 용인동부경찰서에 실종 신고를 하는 과정에서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