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19일 “도정의 소중한 엔진 역할을 하고 있는 도민평가단이 도정을 꼼꼼히 살펴 열린 혁신을 주도해달라”고 당부했다.
충남도정에 대한 현장평가와 정책건의를 통해 더 좋은 충남의 밑거름이 될 ‘제11기 도민평가단’은 이날 도청 대회의실에서 위촉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안희정 지사는 지난 7년간을 관통하는 도정철학으로 좋은 민주주의 실현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꼽고 그 결과로 도출된 분야별 중장기 계획에 대한 엄정한 점검을 도민평가단에 요청했다.
안 지사는 “민주주의 실현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기준으로 지난 7년간 150여 개에 이르는 분야별 중장기 계획을 수립해왔다”면서 “이것이 현장에서 잘 작동하는 지 도정평가단이 꼼꼼히 살펴봐주시고 올바른 길로 갈 수 있도록 수정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안 지사는 “국민 여러분이 함께 노를 저을 때 우리는 튼튼하게 갈 수 있다”고 강조하고 “도민평가단 한 분 한 분이 충남도라는 배를 함께 움직이는 소중한 엔진이라 생각하고 의견을 잘 받들 것”이라며 활발한 활동을 당부했다.
이날 제11기 도민평가단 위촉식은 안희정 지사와 관계공무원, 도민평가단 187명 등 참석한 가운데 위촉장 수여 및 임원 선출, 부정청탁금지교육, 현장평가 매뉴얼 교육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위촉장을 받고 첫발을 내딛는 제11기 도민평가단은 공개모집 97명(52%), 시·군 등 기관 추천 57명(30%), 연임 33명(18%) 등 모두 187명이다.
이들은 앞으로 2년간 10개 분과위원회로 나뉘어 도정 주요 업무에 대한 서면과 현장평가에 참여하고 도정 발전을 위한 정책 건의 등 열린혁신을 통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