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명승일 기자] 한국장애인연맹(DPI)이 장애인 대상으로 사행산업 실태를 조사한 경과를 공유하고 예정정책 과제를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노웅래·나경원 국회의원과 한국장애인연맹(DPI), 한국지체장애인협회, 국민안전진흥원 주최로 오는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제3소회의실에서 ‘장애인 사행산업 실태와 예방 정책 방향을 논하다’라는 토론회가 열린다.

이번 토론회에선 표본으로 진행한 사행산업 실태조사 결과 20대 이상 장애인의 57.6%가 사행산업을 경험했다는 점과 사행산업의 도박중독 유병률을 발표할 예정이다.

서인환 사무총장(한국장애인재단)이 토론회 좌장을 맡았으며 전동일 교수(강원대학교 사회복지학과)가 발제를 통해 장애인 사행산업 실태결과와 개선사항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날 토론자로 채정아 교수(신안산대학교 사회복지학과), 학계, 정부기관 등 참석한다.

노웅래 의원은 “현재 사행산업은 비장애인(청소년·군인 등) 대상으로 예방과 치유방안 등이 연구되고 있으며 장애인 관련은 전무한 상황”이라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장애인 사행산업에 대한 선제적 방향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