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17 대한민국 에너지대전’ 개막식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이인호 차관 등 참석자들이 개막 버튼을 누르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2017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이 19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4일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이날 오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는 ‘친환경 미래에너지’ 분야 국내 최대 규모의 전시 및 체험의 장인 ‘2017 대한민국 에너지대전’ 개막식이 열렸다.

산업통상자원부 이인호 차관을 비롯해 에너지공단 강남훈 이사장, 신재생협회 윤동준 회장, LG전자 이상봉 사장, 두산퓨얼셀 신미남 대표, 삼성전자 박재순 부사장, 경동나비엔 홍준기 대표, 서울 YMCA 조중남 회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 이인호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이 19일 오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7 대한민국 에너지대전’ 개막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이인호 차관은 개회사를 통해 “에너지 전환은 시대적 흐름이며, 에너지 전환을 친환경 미래에너지 산업 육성의 기회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기술들을 활용하면 에너지의 생산과 소비를 효율화시키고 다양한 서비스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다”면서 “정부는 친환경에너지 인프라 및 플랫폼 구축, 새로운 서비스 산업 육성을 위한 제도 개선,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 개발과 실증지원을 확대해가겠다”고 강조했다.

개막식 직후, 에너지공단과 신용보증기금을 비롯해 신한·우리·국민·하나·기업은행 및 농협 등 6개 은행이 친환경 미래에너지 신산업 분야 중소기업들의 투자지금 지원을 위해 금융 지원을 확대한다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2017 대한민국 에너지대전’ 개막식이 열린 19일 오후 일산 킨텍스에서 신제품 발표회가 진행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또한 이날 행사장에서는 국내 우수 중소기업들이 자사의 신제품을 최초로 출시하는 ‘신제품 발표회’를 개최해 에너지신산업 분야의 기술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됐다.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의 장도 열렸다. 전시된 전기차를 직접 충전해 보거나, 전문 드라이버가 운전하는 2인승 전기차를 타고 전시장을 관람할 수 있었다.

영화 속 에너지기술을 알기 쉽게 풀어주는 ‘영화 속 에너지과학 토크콘서트’와 미래에너지 사회를 주제로 에너지신산업을 선도하는 교양강연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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