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양중학교 학생들이 비상교육의 직업체험 프로그램인 ‘교재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다. (제공: 비상교육)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비상교육(대표 양태회)이 교육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2017년 2차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인증으로, 비상교육은 교육부 장관 명의의 인증서와 함께 3년간 인증마크 사용 권한을 부여 받아 정부 공인 진로체험기관으로서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교육기부 진로체험기관 인증제’란 초·중·고 학생에게 무료로 양질의 진로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기관 또는 기업을 심사해 정부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2016년 자유학기제가 전면 시행됨에 따라 학생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진로체험이 가능하도록 체험처를 확대하고, 체험의 질 관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 도입됐다.

비상교육은 자유학기제가 시범 운영에 들어간 2013년부터 신청 학교 및 학생들을 대상으로 직업체험의 기회를 제공해왔고, 2014년부터는 개인 맞춤형 진로교육을 위해 학생들의 관심 분야를 반영하여 자체적으로 마련한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 상현중학교 한 학생이 비상교육의 직업체험 포로그램의 일환인 ‘동영상 강의 촬영 체험’을 하고 있다. (제공: 비상교육) ⓒ천지일보(뉴스천지)

비상교육 측은 “이처럼 자유학기제 초창기부터 매년 꾸준히 출판 편집과 동영상 강의 촬영 등 교육기업의 업무 특성을 살린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온 것이 이번 인증심사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이유”라고 설명했다.

지난 2014년부터 매년 비상교육 진로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주동진 동양중학교 교장은 “자유학기제가 시범 적용되던 2014년만 하더라도 학생들이 직업 체험을 할 수 있는 기관이나 기업이 많지 않았다”며 “비상교육의 진로체험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실제 사용하는 교재를 가지고 편집과 디자인을 해보고, 스튜디오에서 영상 촬영을 하며 이러닝 강의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체험하는 등 교육기업이 하는 일을 현장에서 생생하게 경험해 볼 수 있어 아이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평가했다.

비상교육은 청소년들이 다양한 직업 세계를 경험하면서 자신의 적성과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진로체험을 원하는 학교는 초·중·고 교수 지원 서비스 ‘비바샘’ 사이트(www.vivasam.com)에서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올해 2차 진로체험기관 인증에는 공공부문 110곳, 민간부문 126곳 등 총 236개 기관과 기업이 선정됐다.

▲ 동양중학교 학생들이 비상교육의 직업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 후 기념촬영을 찍고 있다. (제공: 비상교육) ⓒ천지일보(뉴스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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