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강화군 강화대로 전선 지중화1 사업군간 (중아시장사거리~수협사거리). (제공: 강화군청)

‘수협사거리~중앙시장 양방향 800m’
10월 공사 착수 내년 3월 완공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강화군이 전선과 통신선 지중화 공사로 한층 깨끗한 도심 보행공간을 마련하게 됐다.

인천 강화군이 ‘강화읍 중앙로 전선 지중화 사업’에 대한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의 도로관리심의 승인을 받으며 내달부터 본격적으로 공사에 착수한다고 19일 밝혔다.

군은 지난해 10월 한국전력 전선 지중화 공모사업에 강화읍 중앙로 구간이 선정되면서 한국전력공사와의 협약을 통해 본 사업을 추진해 왔다. 한전 인천본부와 업무 협약을 체결, 지하지장물 조사 등 현장조사를 통해 현재 공사 준비가 마무리 단계에 있다.

금년도 사업구간은 강화읍 중앙로인 수협사거리부터 중앙시장까지 양방향으로 800m를 추진할 계획이며 내년 3월까지 총사업비 51억원(강화군 50%, 한전·통신사 50%)을 투입, 보행자 바닥포장 및 가로화단 조성 등 경관사업이 함께 추진된다.

군은 향후 알미골사거리에서 수협사거리, 중앙시장사거리에서 서문입구 등에 대해서도 사업을 연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상복 군수는 “앞으로 도로굴착으로 인한 혼잡으로 통행에 다소 불편할지라도 양해를 바란다”며 “전선 지중화 사업이 완료되면 강화 도심 시가지에 전선과 통신선이 사라지면서 도시미관과 보행환경이 개선되는 것은 물론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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