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4~18일 중국 후난성에서 열린 식품요식박람회에 인천식품·생활용품기업 28개 업체가 참가했다. (제공: 인천시청)

21∼24일 다롄창 농식품 종합판촉전 참가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가 중국 다롄상창(백화점)에서 ‘인천농식품 중국 종합판촉전’을 개최한다.

인천시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인천지역본부는 오는 21~24일 중국 다롄상창(백화점)에서 관내 우수농특산물 및 가공식품 판로 확보를 위해 ‘인천농식품 중국 종합판촉전’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판촉전에는 중소농식품 제조기업 11개사에서 홍삼제품류·쌀국수·쌀떡볶기떡·고구마가공품, 김치·조미김·쑥가공품·소스류 등 30여 품목을 가지고 참가한다.

특히 이번 판촉전에서는 ㈜농가김치에서 생산하는 우리 김치의 수출 재개가 눈에 뛴다. 지난해 10월 판촉전 참가 후 큰 인기를 얻어 10톤(5만 불) 상당의 김치를 수출했으나 사드여파 등 국내외 여건으로 인해 올해는 수출이 중단된 상태였다.

이에 시는 강화교동쌀로 만든 떡볶기떡을 비롯해 속노랑고구마빵·고구마말랭이·강화약쑥차, 강화햅쌀로 지은 밥을 김치와 함께 현장에서 무료시식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한국의 사드배치에 대한 반한 감정이 높아진 상황에서 중국의 대형종합상업그룹인 대련백화점에서 판촉전을 갖는데 큰 의미를 부여했다. 사드여파로 수출이 중단된 상태였으나 적극적인 추진으로 이번 행사를 열수 있었다”며 “중국시장은 최근 10년 간 농식품 수입액의 연평균 증가율이 15.6%에 이를 정도로 매력적인 시장”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인천 농식품의 안정적인 판매망 구축을 위해 수출업체의 지속적인 관리 및 신규 바이어 발굴을 통해 수출확대를 도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천시는 지난 14~18일 중국 후난성(湖南省)에서 개최된 ‘2017 중국 후난성식품요식박람회’에 인천식품·생활용품기업 28개 업체가 참가해 총 1186건의 수출 상담과 152만 2000달러의 상담 실적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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