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세계평화는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우리 모두 평화의 실체가 됩시다.” 지구촌 121개국 20만여명의 뜨거운 함성은 대전에도 한 목소리로 모아졌다.

“우리 평화의 사자들이 외치고 있는 지구촌 전쟁 종식 평화운동은 피로 얼룩진 지구촌을 새 세상, 평화의 세계가 되게 하는 새 창조의 일입니다.”

18일 경기도 화성종합경기타운과 국내 63개, 해외 45개 도시에서 ‘3주년 종교대통합 만국회의 기념행사’ 영상을 통해 이만희 HWPL 대표의 음성이 동시에 울려퍼졌다.

북한의 핵 위협으로 지구촌이 잔뜩 긴장한 가운데 서대전공원에 모인 1만 5천여명의 대전시민들도 함께 실시간으로 이 영상을 지켜보며 전쟁 없는 평화의 세계, 한반도 평화와 지구촌 평화를 염원하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한편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대표 이만희)이 주최한 ‘3주년 종교대통합 만국회의 기념행사’에서 관심이 집중된 내용은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선언문(DPCW; the Declaration of Peace and Cessation of War) 10조 38항’이다.

HWPL은 지난해 3월 14일 이 선언문을 공표한 이후 각국 정상이 이에 조속히 서명하고 지지할 것을 촉구해왔으며 “이것만이 지구촌과 인류가 살 길이며, 전쟁종식 평화를 이룰 수 있는 답”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유엔 결의 중인 DPCW는 ▲모든 침략전쟁 금지 ▲생화학 및 핵무기, 국제인도법 규범에 어긋나는 무기의 생산 및 생산 지원, 권장 혹은 유도 금지 ▲무기의 점진적 해체 및 폐기 조치 ▲국가들의 협력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지난해 ‘간디 비폭력 평화상’을 수상한 이만희 대표는 HWPL 설립 후 25차례에 걸친 해외 방문에서 각국 정치 지도자와 법관, 종교 지도자, 여성 및 청년 관련 단체장과 만나 평화협정을 맺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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