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당 최명길 의원. (출처: 연합뉴스)

대선 당시 安 지지하며 국민의당에 입당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국민의당이 18일 최명길 의원을 지명직 최고위원에 임명했다.

국민의당은 이날 최 의원이 최고위원에 합류하면서 안철수 대표, 김동철 원내대표, 장진영·박주원 최고위원 등 총 7명의 최고위원회를 구성했다.

최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안 대표가 다른 최고위원들의 동의를 얻어 지명됐음을 밝혔다.

그는 “나라와 당이 어려울 때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 “북핵 위기 등으로 국가안보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국민의당이 국민의 불안을 덜어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회에서 다당제가 제대로 정착해야 양극단의 대결정치가 끝난다”며 “이번 정기국회에서 국민의당은 각종 인사, 입법, 예산안을 처리하면서 철저하게 국민의 편에 서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 의원은 애초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이었으나 지난 대선 당시 안철수 당시 대선후보 지지 의사를 밝히며 국민의당에 입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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