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 조선중앙TV가 16일 평양 순안비행장에서 진행된 IRBM(중거리급탄도미사일) ‘화성-12형’ 발사 장면을 공개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국방부가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능력 확보를 위한 최종 단계에 근접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18일 국회 국방위 전체회의 현안보고에서 화성-12형 발사 분석 결과 “IRBM(중장거리 탄도미사일) 능력 달성과 전력화, ICBM 능력 확보를 위한 최종 단계에 근접했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북한이 핵 능력 확보를 위해 추가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등 도발을 지속할 것”이라면서 “풍계리 핵실험장은 상시 핵실험 가능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탄도미사일 추가 발사와 7차 핵실험 등 전략적 도발 가능성이 상존하며 이는 핵탄두 및 투발 수단 능력 증대를 과시하려는 의도라고 분석했다.

지난 15일 화성 12형 발사에 대해선 “한미 정보당국은 고도와 비행거리, 속도, 비행시간 등을 고려할 때 중거리 탄도미사일(화성-12형)로 잠정 판단한다”며 “정상각도로 발사해 미군 증원기지 타격 능력을 과시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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