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제3주년 9.18 국제법 제정 종교대통합 만국회의(WARP: World Alliance of Religions Peace Summit) 기념식’ 사전 공식 기자회견이 열리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뉴스천지)

이만희 HWPL 대표 “평화의 답은 전쟁종식 평화선언문 10조 38항”
“대화 통해 남북문제 해결하고, 선조와 국민이 염원하는 통일 이뤄야”
53개국 외신 대거 취재… 한반도 위기상황서 진행, 국제사회 관심 대변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평화를 위해 인종도 국가도 종교도 다 초월했습니다.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란 개인이나 기업, 일개 나라 일이 아닌 지구촌 만민의 중요한 일입니다. 이번 행사는 지구촌에 잠들어 있는 사람들의 생각을 깨우게 될 것입니다.”

이만희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대표가 17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HWPL주최로 열린 ‘제3주년 9.18 국제법 제정 종교대통합 만국회의(WARP: World Alliance of Religions Peace Summit) 기념식’ 사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53개국 외신 110여명을 비롯한 내‧외신 기자들은 만국회의 3주년 기념식의 목적과 HWPL 평화 활동에 대한 질문을 쏟아냈다. 아울러 시리아 등 분쟁을 겪고 있는 국가의 분쟁 해결방안과 한반도 분단 문제 해결 방안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이 대표는 한반도 위기상황과 관련해 “HWPL 평화운동의 종착점이 북한이 될 것”이라며 “대화를 통해 선조들과 국민이 원하는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이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북한이 핵실험을 하고 그 누구의 말도 듣지 않는 이러한 때에 각 나라에서 평화를 위하고 전쟁종식을 바라는 사람들이 대한민국에 모인다”면서 이번 행사의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만국회의 3주년 기념식을 연다. 이를 통해 지구촌의 잠자는 사람의 생각을 깨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HWPL의 전쟁종식‧평화 운동은 특정국가의 분쟁을 해결하기 위한 평화활동이 아니다”라고 선을 긋고 “지구촌에서 발생하는 모든 분쟁과 전쟁을 근본적으로 차단하고 평화를 유산으로 물려주기 위해 활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평화를 이룰 수 있는 답이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DPCW) 10조 38항’에 있다”고 강조했다.

▲ 이만희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대표가 17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제3주년 9.18 국제법 제정 종교대통합 만국회의(WARP: World Alliance of Religions Peace Summit) 기념식’ 사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이 대표는 전쟁으로 무고한 생명들이 죽어가는 현실과 전쟁무기로 가득한 현실에 대해서도 안타까움을 표했다.

이 대표는 “전쟁이 일어나면 청년이 가장 먼저 전쟁터에 나가 죽고 누구도 그 죽음을 보상하지 못한다”고 토로했다. 이어 “생명체가 있는 아름다운 지구촌을 지켜야 한다. 그런데 이 세상엔 지구를 없앨 수 있는 무기로 가득하다. 무기를 없애고 평화의 세상을 이뤄 후대에 물려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반도의 지정학적 위험이 최고조에 이른 시점에서 ‘전쟁종식과 한반도 및 세계 평화’ 실현방안을 논의하는 이번 만국회의 3주년 행사는 유엔 ECOSOC 등록단체인 HWPL 주최로 17일부터 3일간 진행된다.

HWPL 평화 운동에 동참하는 전 세계 121개국 해외 각계각층 지도자와 전문가 등 1100여명은 17일, 19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리는 분야별 회의에 참석해 평화를 이룰 사업과 실천 방안을 논의한다.

앞서 HWPL은 지난 2016년 3월 10조 38개항의 ‘DPCW’를 제정했다. DPCW는 ▲모든 침략전쟁의 금지 ▲생화학·핵 등 무기의 생산이나 생산 지원·권장·유도 금지 ▲무기의 점진적 해체·폐기 ▲평화문화 전파 등에 국가들이 협력해야 함을 규정하고 있다.

HWPL은 협력 단체인 세계여성평화그룹(IWPG)·국제청년평화그룹(IPYG)과 함께 DPCW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채택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번 3주년 기념식도 평화를 이루는 데 각 국가 정부와 시민사회 간 협력적 평화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주된 안건이라고 주최 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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