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17일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시도당위원장협의회 간담회에서 각 지역 위원장들과 인사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시도당 정비해야… 지방선거는 시도당이 치러”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17일 각 지역시도당을 돌며 느낀 소회로 “아직 국민의당에 대한 기대와 희망이 식지 않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날 안 대표는 국회에서 시도당위원장협의회 간담회를 열고 모두발언에서 “당대표 당선 후 20일, 열흘은 당내 소통과 화합에 노력했고, 나머지 열흘은 각 지역을 돌아다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민의당은 철저한 자기반성과 개혁은 물론, 내년 지방선거를 위해 시도당 정비가 필요한 때”라며 “총선은 중앙당이 치르지만, 지방선거는 시도당이 전면에서 치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2 창당의 시작은 시도당 혁신과 강화에 있다”며 “그간 힘든 선거를 거치면서 각 시도당마다 조금씩 다른 상황에 부딪혔지만, 이제는 통일된 원칙에 따라 지방선거를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후 김철근 대변인은 간담회에서 ▲시도당의 인사·재정 권한 대폭 강화 ▲시도당과 중앙당 정책전문위원, 국회 보좌관과의 정책 네트워크 구축 ▲내년 지방선거 출마자 공천 조기 완료 ▲김명수 대법원장 임명동의안 표결에 당의 확고한 원칙 등의 건의사항을 수렴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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