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정상회의․한중 FTA 논의할 듯

[천지일보=전형민 기자] 중국 원자바오(溫家寶) 총리가 28일부터 사흘 동안 한국을 방문해 G20 정상회의와 한중 FTA에 관해 이명박 대통령과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원 총리는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한국을 비롯, 일본·몽골·미얀마 등 아시아 4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방한 기간 중 원 총리는 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통해 한국정부가 검토 중인 한중 자유무역협정(FTA)과 올해 11월 한국에서 개최하는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등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전문가들은 이달 초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중국을 방문한 이후 큰 시각차를 보이고 있는 천안함 침몰 사고도 정상회담의 의제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원 총리는 이달 말 제주에서 열리는 한․중․일 정상회담에 참석한 뒤,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일본에 머무를 예정이다.

중국 최고위층이 우리나라를 찾는 것은 지난 2008년 8월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 이후 1년 9개월여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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