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회 한중국제영화제가 16일 오후 서울 성동구 한양대학교 올림픽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양국 스타들이 참여하는 뜻 깊은 화합의 장”

[천지일보=강병용 기자] 제1회 한중국제영화제가 서울에서 개최됐다.

한중국제영화제는 16일 중국과 한국의 영화계 발전에 이바지한 영화인들에게 상을 수여하고 영화산업을 위한 다양한 교류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서울 성동구 한양대학교에서 열렸다.

한양대학교 올림픽체육관에서 열린 개막식은 가수 이상민, 아나운서 출신 김성경, 배우 홍수아가 사회를 맡았다. 배우 김보연이 집행위원장으로 위촉됐으며 ‘쉬리’ ‘태극기 휘날리며’ 등을 연출한 강제규 감독이 심사위원장을 맡았다.

또 총예술감독인 재불화가 르네추 교수와 이환경 영화감독, 오동진 영화평론가, 백현주 교수, 이동준 음악감독, 윤태윤 영화감독, 이효재 문화위원장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영화제 관계자에 따르면 한중국제영화제는 대한민국의 어워즈 영화제의 부활과 다양한 문화예술 컨텐츠 개발, 차세대 영화인 발굴을 통한 정치, 경제, 문화 소통의 기교역할을 하고 양국의 스타와 감독, 예술, 언론 등이 대거 참여해 뜻 깊은 화합의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시상식에 앞서 장성철 조직위원장은 “한중국제영화제가 문화의 도시 서울에서 처음으로 열렸다. 한중 수교 25주년을 맞이해 처음으로 열린 영화제는 그간 양국 영화산업 발전에 기여한 숨은 공로자에게 감사를 표하는 행사”라며 “뜻 깊은 영화제를 준비하신 모든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한중국제영화제는 오후 1시부터 단편영화제로 시작해 저녁까지 본상시상식이 진행됐다.

한편 이번 한중국제영화제에는 재한 중국인 유학생 550명이 자발적으로 참석했다. 제1회 한중국제영화제에서 처음 중국 유학생들의 자리는 총 200석이 배정됐지만, 참여자가 계속해서 늘면서 현재는 550명이 참석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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