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지난해 결산 기준 우리나라의 국가채무(D1)는 626조 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국가채무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채무를 합한 것을 말한다. 

16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결산 기준 국가채무는 626조 9000억원, 국내총생산(GDP) 대비 38.3%로 최종 확정됐다. 이에 따라 국민 1인당 국가채무는 약 1223만원이다.

이는 앞서 정부가 지난 4월 국무회의에서 의결한 ‘2016 회계연도 국가결산’ 보고서에서 국가채무 잠정치가 627조 1000억원이라고 밝힌 것과 비교해 2000억원가량이 감소한 수치다.

국가채무 잠정치보다 확정치가 감소한 이유는 지자체들의 지방채 발행 잔액이 줄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난해 결산 기준 국가채무는 전년 대비 35조 4000억원 늘어나면서 사상 처음으로 600조원을 넘어섰다.

한편 기재부는 국가채무가 올해 669조 9000억원에서 내년 708조 9000억원으로 700조원대를 넘어설 것으로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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