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서울 종로구 불교중앙박물관이 개관 10주년을 맞아 기념 특별전 ‘10年×10人×10來’를 연 가운데 평소 보기 힘들었던 ‘무구정광대다라니경(국보 제126호)’ 성보문화재가 전시돼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특별전 ‘10年×10人×10來’
오는 11월 26일까지 진행

[천지일보=이지솔 인턴기자] 불교중앙박물관이 개관 10주년을 맞아 지난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발전적인 미래를 전망하기 위한 기념 특별전 ‘10年×10人×10來’을 열었다.

개막식은 지난 13일 조계사 내 전통문화공연장과 불교중앙박물관에서 거행됐으며, 특별전은 오는 11월 26일까지 진행된다.

특별전에는 국보 1건, 보물 22건, 중요민속문화재 1건 등 국가지정문화재를 포함해 총 78건 209점의 성보문화재가 전시된다.

이번 전시에서는 특히 세계 최고(最高)의 목판 인쇄물로 잘 알려져 있는 ‘무구정광대다라니경(국보 제126호)’ 진본이 공개돼 오는 22일까지 관람할 수 있다.

또한 ‘불국사 삼층석탑 사리장엄구’ ‘천은사 목조보살좌상(보물 제1889호)’ 등 평소 보기 힘들었던 성보문화재들도 한자리에 모였다.

이외에도 전시회에서는 10년이라는 의미에 맞춰 그간 전시했던 성보(聖寶) 중 일부를 선정해 다시 선보였다. 그 중 일부는 ‘10年 다시 보고 싶은 성보’와 1614년 ‘천은사 목조보살상(보물 1889호)’을 조성한 현진스님 등과 장인 10명을 조명하는 ‘불교미술의 꽃을 피운 장인’과 조선 전기 작품인 용문사 지장보살좌상 등을 소개하는 ‘10來 앞으로 더욱 빛날 성보’ 등이다.

불교중앙박물관은 불교문화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선양하고 활성화화기 위해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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