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지솔 인턴기자] 15일 서울 종로구 불교중앙박물관이 개관 10주년을 맞아 기념 특별전 ‘10年×10人×10來’를 연 가운데 평소 보기 힘들었던 ‘무구정광대다라니경(국보 제126호)’ 성보문화재가 전시돼 있다.

특히 ‘무구정광대다라니경(국보 제126호)’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목판본으로 오는 22일까지 열흘간만 진본이 공개된다. ‘무구정광대다라니경’은 불국사 삼층석탑의 사리장엄구와 함께 발견됐으며 세계 최고(最高)의 목판 인쇄물로 잘 알려져 있다. 통일신라시대 보탑법식(造塔法式)을 알려주는 중요한 자료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는 지난 10년의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발전적인 미래를 전망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별전은 오는 11월 26일까지 진행되며 국보 1건, 보물 22건, 중요민속문화재 1건 등 국가지정문화재를 포함해 총 78건 209점의 성보문화재가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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