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지솔 인턴기자] 15일 서울 종로구 불교중앙박물관이 개관 10주년을 맞아 기념 특별전 ‘10年×10人×10來’를 연 가운데 평소 보기 힘들었던 ‘천은사 목조보살좌상(보물 제1889호)’ 성보문화재가 전시돼 있다.

‘천은사 목조보살좌상’은 현진을 중심으로 조성된 보살상이다. 이 보살상은 17세기의 양식을 표현하면서도 폭이 좁고 긴 얼굴과 화형(花形)으로 투조(透彫)해 장식한 보관을 표현한 모습에서 17세기 불상과 달리 조선 전기의 전통양식을 계승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는 지난 10년의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발전적인 미래를 전망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별전은 오는 11월 26일까지 진행되며 국보 1건, 보물 22건, 중요민속문화재 1건 등 국가지정문화재를 포함해 총 78건 209점의 성보문화재가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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