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새로운 가족문화 만들기’ 캠페인, 세이버 어워즈 금상

[천지일보=강병용 기자] 보건복지부(복지부)가 저출산 극복 새로운 가족문화 만들기 ‘가족문화개선! 나부터! 다함께(가나다) 캠페인’이 14일 홍콩에서 개최된 ‘아시아 태평양 세이버 어워즈’에서 공공 캠페인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가나다 캠페인은 결혼과 출산에 대한 인식이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저출산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결혼·출산에 장애가 되는 우리사회의 가족문화를 밑바탕부터 개선해야 한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캠페인이다.

이 캠페인은 과거 출산을 직접적으로 장려하는 방식에서 탈피해 가족문화 개선 메시지를 전달하며 근본적 문제에 접근해 국민의 공감과 참여를 이끌어냈다.

이러한 점을 인정받아 ‘2016 한국PR대상’으로부터 대상과 ‘2016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에서 최우수 PR·이벤트대상을 수상했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국내외 시상식을 통해 좋은 성과를 내고 있는 만큼 가나다 캠페인을 통해 결혼 및 출산에 장애가 되는 가족문화가 개선되길 바란다”며 “나아가 출산율 회복 효과를 거둘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복지부는 제3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복계획이 시행되는 2020년까지 중장기 플랜을 바탕으로 새로운 가족문화 만들기 ‘가나다’ 캠페인을 지속 추진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