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천지일보(뉴스천지)DB

[천지일보=이지영 기자] 역사관과 종교관 논란에 휩싸였던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15일 자진 사퇴했다.

박성진 후보자는 이날 중기부 대변인실을 통해 입장을 내고 “청문회를 통해 이념과 신앙 검증에 대부분 시간을 할애했음에도 불구하고 전문성 부족을 명분으로 부적격 채택을 한 국회의 결정을 납득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하지만 국회의 결정에 따르겠다고 한 말에 책임을 지기 위해 국회의 결정을 존중해 자신사퇴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일을 계기로 우리나라가 진정으로 통합하고 상생해 사람 중심의 더불어 잘사는 나라로 발전하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그는 “마지막으로 저를 지명해주신 대통령님과 저와 함께해주시고 청문회까지 최선을 다해 준비해주신 모든 관계자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지난 13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박 후보자에 대한 부적격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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