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네시아 블랙베리 메신저. (제공: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천지일보(뉴스천지)

유튜브 영상제작·이모티콘·페이스북 등 SNS 활용

[천지일보 =이진욱 기자]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1억 3천만명 이상 인터넷을 사용하고 9천만명 이상 스마트폰을 활용하는 인도네시아 무슬림 국가를 상대로 온라인 마케팅을 추진한다.

15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여인홍)는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영록)와 인도네시아 유명 유튜버를 활용한 한국농식품 유튜브 홍보 영상제작, 그리고 인도네시아 1위 모바일 메신저인 블랙베리메신저(BBM)내 한국 농식품 홍보 이모티콘 배포를 통한 바이럴 마케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aT에 따르면 이번 한국 농식품 홍보영상은 기존에 카테고리별 일반적 이미지만을 전달하던 형식에서 벗어나 고추장, 라면, 음료 등 실제 인도네시아에서 판매되고 있는 대표 한국 농식품 10개를 선정하고 팔로워 75만명을 보유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대표 유튜버 Salshabilla를 비롯한 5명을 섭외해 현지인들이 한국 농식품에 대해 느끼는 맛과 이미지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선정된 10개 식품의 이미지를 이모티콘으로 제작해 인도네시아 1위 모바일 메신저이자 6000만명의 사용자를 보유한 블랙베리메신저에 무료 배포함으로써 현지인들이 친근하게 K-Food를 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번에 제작하는 한국농식품 홍보 영상과 블랙베리메신저 이모티콘은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인도네시아 롯데쇼핑에비뉴에서 열리는 ‘2017년 K-food Festival'에서 공개해 현장의 반응을 확인한 후 한국 농식품 홍보마케팅에 활용할 예정이다.

aT 자카르타 지사에서는 ‘Taste of love K-Food'라는 한국 농식품 키워드를 활용해 페이스북, 블랙베리메신저(BBM) 채널, 인스타그램, 유투브 등 다양한 SNS 채널을 통해 한국 농식품을 홍보하고 있다.

이번에 제작하는 이모티콘을 SNS 홍보용 동영상 제작에도 활용해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한국 농식품의 바이럴 마케팅을 확산한다는 방침이다.

남택홍 aT 자카르타지사장은 “인도네시아는 중산층과 젊은 층을 중심으로 외국 식품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어 현지 업체들은 기존의 홍보 채널인 TV와 라디오 이외에도 유튜브를 비롯한 SNS 활용 마케팅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며 “이번 한국농식품 유튜브 홍보영상 제작 및 블랙베리메신저 이모티콘 배포를 통해 인도네시아 젊은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국 농식품에 대한 이미지를 제고시키고 현지 수요와 수출 확대에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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