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라리가 2017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8기통 터보엔진을 장착한 ‘포르토피노’를 선보이고 있다. (제공: FMK) ⓒ천지일보(뉴스천지)

최대출력 600마력, 200㎞/h 도달 시간 10.8초

[천지일보=정다준 수습기자] 페라리가 ‘2017 프랑크푸르트 국제 모터쇼(IAA)’에서 창립 70주년을 맞이해 ‘포르토피노(Portofino)’을 공개했다.

‘포르토피노’는 페라리의 새로운 8기통 GT모델로 스포티함과 우아함 그리고 편안한 승차감을 겸비한 페라리 GT 모델이다.

2016년과 2017년 2년 연속 ‘올해의 엔진상’을 받은 페라리의 8기통 터보 엔진이 장착된 포르토피노는 최대출력 600마력, 200㎞/h 도달 시간 10.8초의 가장 강력한 컨버터블인 동시에 접이식 하드톱, 넓은 트렁크 공간과 2+시트 배치 등의 넉넉한 실내 공간까지 갖췄다.

새 모델명은 이탈리아 리구리안 리비에라 지역 도시 ‘포르토피노(Portofino)’의 이름을 붙여 ‘페라리 포르토피노’라고 지어졌다.

강력한 스포츠카의 면모는 물론 일상생활과 여행 등 다양한 목적을 충족하도록 설계된 이번 모델은 저속 주행 시에도 14초 만에 정통 베를리네타 쿠페 스타일에서 컨버터블로의 전환이 가능하다.

이번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는 아름다운 경치를 지닌 ‘포르토피노’에서 영감을 받은 로쏘 포르토피노 컬러와 차체 제작에 사용되는 경금속에서 착안한 무광택 그리지오 알루미니오 오파코 컬러가 적용된 두 대의 포르토피노가 공개됐다.

또한 블루 아메리카 컬러의 GTC4루쏘, 테일러메이드 프로그램으로 제작된 삼중 도색 그레이 컬러의 812슈퍼패스트, 로쏘 포뮬러 1의 488 GTB 등, 다양한 페라리 라인업 모델들도 함께 현장에 배치됐다.

한편 페라리의 테일러 메이드 섹션에는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의 레이서 포르피리오 루비로사가 소유했던 피닌파리나 차체의 1954 페라리 500 몬디알 스파이더에서 영감을 받아 색상을 디자인한 70주년 기념 테일러메이드 모델 488 스파이더가 전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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