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권 일자리 박람회가 14일 오전 김대중컨벤션센터 제1 전시관에서 열린 가운데 한 청년이 4차산업혁명 인공지능 시대를 맞아 사물인터넷 관련 체험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23개 기업 참여, 3개사 863명 현장 면접
‘현장 매칭관’에 맞춤형 취업서비스 희망자 몰려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시와 광주지방고용노동청이 14일 김대중컨벤션센터 제1 전시관에서 개최한 ‘2017 광주권 일자리 박람회’에 구직자 7000명이 찾아 성황을 이뤘다.

이번 박람회에는 223개 기업이 참여해 연구직, 관리직, 생산직, 사무직, 상담직 등 다양한 직종에서 채용정보를 제공하고 73개 기업에서는 631명을 채용하기로 하고 현장면접을 했다.

박람회장을 찾은 구직자들은 청년, 여성, 중·장년, 대학졸업 예정자, 특성화고교생 등 다양한 계층으로 이 중 650여명이 현장에서 면접을 치렀다.

구인·구직자 간 취업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운영한 ‘현장매칭관’에는 맞춤형 취업서비스를 희망하는 구직자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졌다.

인사혁신처와 한전KDN(주)의 블라인드 면접 채용설명회에는 많은 청년들이 몰려 블라인드 면접채용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 광주권 일자리 박람회가 14일 오전 김대중컨벤션센터 제1 전시관에서 열린 가운데 인사혁신처와 한전KDN(주)의 블라인드 면접 채용설명회에 많은 청년들이 몰려 관심을 보이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이날 채용설명회에서는 “좋은 물건을 여러개 만들어 파는 것과 같이 전기도 하나의 상품이다.

이와 함께 부대행사로 열린 ‘1분 스피치 경진대회’와 사물인터넷 및 VR 체험존, 직업선호도 검사 등도 호응을 얻었다.

또 광주 송원대학교 재활보건관리학과 부스에서는 관람객들이 줄을 서서 파라핀왁스 손 맛사지를 체험했다.

광주 송원대학교 3학년 정세경·이향은·조동경 학생은 “이렇게 사람들이 호응이 좋을지 생각조차 못했다”며 “‘파라핀왁스’는 혈액순환에 좋아서 건강 증진에 효과가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4차산업혁명 인공지능 시대를 맞아 사물인터넷 관련 체험을 하는 등 다양한 직업군에 관심을 보였다.

김영국 광주지방고용노동청장은 “이번 박람회에서 구인과 구직에 대한 열의를 한번 더 느꼈다”며 “박람회에 참여한 기업과 구직자들에게도 지속적으로 사후관리를 하는 등 일자리 창출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윤장현 광주시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구직자와 기업들의 선택이 단순한 고용관계를 넘어 서로 든든한 동반자 관계로 이어져 광주공동체의 넉넉한 미래를 다지는 중요한 기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광주권 일자리 박람회가 14일 김대중컨벤션센터 제1 전시관에서 열린 가운데 직접채용게시판 앞에서 업체 소개를 살펴보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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