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택BIX 따복하우스 투시도. (제공: 경기도)

민간사업자로 대보건설㈜ 컨소시엄 선정
내년 6월 착공

[천지일보 경기=강은주 기자] 경기도와 경기도시공사가 공모한 따복하우스의 7차 민간참여 사업자로 대보건설㈜, ㈜케이알산업, ㈜한솔공영, 신성종합건설㈜ 4개 업체로 구성된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7차 사업지구는 안산스마트허브(232가구), 평택BIX(330가구), 오산가장(50가구), 시흥신천(75가구), 용인창업(100가구), 의왕부곡(50가구) 등 총 6개 지구 837세대다.

산업단지형 따복하우스는 4개 지구 687가구로 안산 반월국가산업단지, 황해경제자유구역 평택BIX지구, 오산 가장일반산업단지 등 산업단지 근로자들에게 공급한다.

또 용인창업 지구는 경기도 여성능력개발본부 부지 내에 조성해 창조기업 근로자나 (예비)창업자의 주거안정으로 사용된다. 의왕부곡은 전통시장과 상점가 활성화사업의 목적으로 의왕역·부곡시장 인근에 건설된다.

7차 사업지구는 이달부터 기본설계에 들어가 내년 6월 안산스마트허브 등 3개 지구 착공을 시작으로 2019년 12월까지 순차적으로 입주를 추진한다.

도는 현재 2020년까지 1만 가구를 공급할 예정으로 1~2차 사업은 사업자 선정을 완료하고 기본설계가 진행 중이다. 3차~6차 사업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완료하고 10월까지 민간사업자가 확정된다.

따복하우스는 청년층의 주거와 결혼, 저출산 극복을 돕기 위해 도가 추진 중인 공공임대주택으로 정부의 행복주택방식과 도의 표준임대보증금 이자지원 등을 결합한 주거복지정책이다. 입주하는 신혼부부가 두 명 이상의 자녀를 낳으면 임대보증금 이자를 100% 지원받을 수 있어 주거비 부담이 낮다.

백원국 도 도시주택실장은 “지난달 1만 가구 사업후보지를 확보했으며 순차적으로 사업계획 승인, 민간사업자 선정, 입주자 모집 등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따복하우스가 저출산 문제 극복 등 새로운 주거문화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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